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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은 목이 너무 말라서 주님께 부르짖었다. "주님께서 친히 이 크나큰 승리를 주님의 종의 손에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목이 타서 저 할례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붙잡혀 죽어야 하겠습니까?" (삿15:18, 새번역)
이스라엘 동족에게 배신 당해서 블레셋에 끌려간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장정을 천명이나 죽여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아무리 용맹한 용사라지만 단 한명이 변변치 못한 무기로 천명을 무찌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본문은 이러한 사실을 명확하게 알수 있는 사건 입니다.
천명을 싸워 이긴 삼손은 타는 갈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본문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영웅도 목마름에 앞에 매우 나약한 인간에 불과 합니다. 삼손이 주님을 높여드리고 은헤를 간구하자, 그제서야 주님은 샘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깨닫게 해주는 장면 입니다.
높아지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주님께 모든 것 맡겨드리는 복된 하루 되시길 축복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 하십니다.